VLSM(Variable Length Subnet Mask)
자 우리는 지금까지 RIP와 IGRP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때 미리 자세히 설명을 못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RIP와 IGRP는 VLSM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VLSM이란 무엇일까요?
VLSM이란 라우터의 인터페이스별로 서브넷 마스크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IP에 관하여 예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IP의 경우 당연히 예전에 비하면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점점 고갈되고 있습니다.
만약 집에 쌀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아껴먹거나 새로 사든가 해야 합니다.
IP 역시 점점 고갈되고 있기 때문에 아껴서 사용하든가 새로운 IP를 만들던가 해야 합니다.
여기서 새로 만든 IP가 IPv6의 개념이고 IP를 아껴 쓰는 방법에는 서브 넷팅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기존에 IP를 서브넷 마스크를 통하여 쪼개서 사용한다면 IP의 낭비 없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라우터가 있는데 이때 두 개의 라우터에 각각 IP를 부여하려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IP에 어느 정도 배웠으니 당연히 A 클래스 IP 보다는 C 클래스 IP가 효율적인 것을 알아 C 클래스의 IP를 부여하려 합니다.
하지만 C 클래스의 IP라 할지라도 A, B 클래스에 비해 효율적인 거지 2개의 IP만 부여하려고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째로 쓰기는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서브 넷팅을 통하여 두 개의 IP만 사용할 수 있도록 IP를 쪼갭니다. 이렇듯 필요에 의해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나눠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브넷 마스크가 바뀌곤 하는데 이로 인해 하나의 라우터에 여러 서브넷 마스크가 존재하게 됩니다.
RIP와 IGRP의 경우는 VLSM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IP만 보고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를 통하여 네트워크를 생각하게 됩니다.
즉 10.10.123.1/24 이런 식으로 IP를 구성했더라도 RIP 입장에서는 10.0.0.0 네트워크일 뿐입니다.
따라서 RIP와 IGRP 구성시에는 VLSM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합니다.
만약에 네트워크가 이미 구성된 상황이고 그 후에 라우팅 알고리즘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태틱 라우팅, EIGRP, OFPF 같은 라우팅 프로토콜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VLSM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봤고 다음 시간부터는 OSPF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