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P 케이블

 네트워크를 공부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입니다.
 장비와 장비를 연결시켜주는 선으로써 광케이블, 동축케이블 UTP 케이블 등 종류가 다양한데 이번에 알아볼 것은 UTP 케이블입니다.

 <UTP케이블>
 UTP 케이블에 앞서 먼저 TP케이블부터 알아볼껀데 TP란 Twisted-pair라는 뜻으로 쌍으로 꼬여있다라는 뜻입니다. 즉 TP 케이블이란 쌍으로 꼬여있는 케이블을 말합니다.
 이 때 TP 케이블은 UTP와 STP로 나뉘어 지는데 UTP의 U는 Unshielded를 STP의 S는 Shielded를 의미합니다. 즉 UTP는 쉴드가 없고 STP는 쉴드가 있다는 뜻인데 당연히 STP의 경우 성능이 더 좋고 비쌉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UTP인데 흔히 이름만 들어서는 모를 수 있으나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PC에 인터넷선이 바로 UTP 케이블입니다.
 이 UTP 케이블의 피복을 벗기게 되면 여러쌍의 케이블들이 있는데 처음 상태는 각 케이블들이 한쌍씩 꼬여있는데 이것이 바로 TP케이블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어쩃든 UTP는 4개의 pair 즉 4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 화이트 오렌지 / 2번 : 오렌지 / 3번 : 화이트 그린 / 4번 : 블루 / 5번 : 화이트 블루 / 6번 : 그린 / 7번 : 화이트 브라운 / 8번 : 브라운 (3,4,5,6번은 오타가 아닌 실제로 화이트그린-블루-화이트블루-그린 순서입니다)

 우리가 통신에 사용하는 번호는 1,2,3,6번입니다. 이 구성에 따라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오버 케이블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 끝과 다른쪽 끝이 서로 일치하다면 다이렉트 케이블이고 한쪽 끝과 다른쪽 끝의 케이블의 1,2,3,6번이 다르다면 크로스오버 케이블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통신에서의 구성이 이러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두개의 장치를 연결한다고 할 때 색의 상관없이 양쪽의 색의 순서만 일치한다면 통신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참고로 크로스오버 케이블과 다이렉트 케이블의 경우 연결하는 장치의 따라서 달라지는데 간단히 예로들면 허브-허브, 스위치-스위치의 연결은 크로스케이블을 사용하나 스위치 - 라우터의 경우는 다이렉트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자세한것은 나중에 더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이러한 것도 있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카테고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카테고리 1 : 전화망에 사용하는 케이블
 카테고리 2 : 최대 4Mbps의 속도로 전송 할 수 있는 케이블
 카테고리 3 : 10 Base T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케이블. 100Mbps 속도에도 적용 가능
 카테고리 4 : 토큰링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케이블. 최대 16Mbps의 데이터 전송 능력을 가짐
 카테고리 5:  최대 전송 속도 100Mbps를 지원하는 Fast Ethernet용으로 사용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나눠져 있으며 여기서 카테고리 3을 보시면 10 Base T라고 써있는데 10이란 속도를, Base란 Baseband용 케이블이라는 것을, T는 TP 케이블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T 대신 숫자가 써있다면 통신할수 있는 거리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10 Base 5라는 케이블은 10M의 속도로 최대 500m까지 전송 가능한 Baseband용 케이블을 뜻합니다.
 이 개념만 알아도 케이블을 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